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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SW인재 별도 선발... 면접 시 SW 프로젝트 평가

[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소프트웨어 인재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는 삼성전자가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 때부터 이 부분의 인재를 별도로 선발한다.

특히 학력이나 영어보다는 프로그래밍 역량이나 소프트웨어 프로젝트 등을 평가해 실제적으로 소프트웨어 분야에 있어서 탁월한 인재를 뽑는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1일 소프트웨어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부터 소프트웨어 직무를 별도로 구분해 선발한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특히 인재를 선발할 때 소프트웨어 연구 개발에 필요한 기본 실무 역량 검증에 최우선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존 프리젠테이션과 토론 면접으로 구분했던 기술면접을 집중면접 형태로 변경, 기본적인 프로그래밍 역량과 본인이 재학중 직접 수행한 소프트웨어 프로젝트를 평가할 방침이다.

반면 영어회화 기준은 한 단계 완화한다.

삼성전자 인사팀장 원기찬 전무는 "이번 선발 방식의 변경은 우수한 소프트웨어 인력들이 역량개발에 매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분야의 저변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