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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민 80%이상이 경제 침체 인정

미국 국민 대다수가 미국 경제에 대해 장기적인 침체에 빠진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CNN방송은 2일 조사전문기관 ORC와 공동으로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경제침체에 빠졌다고 생각하는 응답이 82%에 달했으며 특히 응답자의 3분의1 가량은 심각한 경제침체에 빠졌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68%는 재정적자를 덜 줄이더라도 일자리를 더 많이 창출하는데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집중해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실업률이 높더라도 재정적자를 줄이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는 응답은 30%에 그쳤다. 이 밖에 오바마 대통령의 경제문제 대처에 대해 불과 34%만이 지지한다는 응답을 내놓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4-25일 미국 성인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실시됐고, 최근 2개월전 유사 여론조사에 비하여 비율이 15%이상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