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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FTA 산관학 회의서 일부 합의 이뤄져

[재경일보 안진석 기자]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산·관·학 공동연구 제6차 회의에서 경쟁정책 등 일부 규범분야 문안에 3국이 사실상 합의했다고 통상교섭본부가 5일 밝혔다.

통상교섭본부는 "3국은 공동연구 보고서에서 규범과 협력 분야를 다루는 기타 이슈 분야 초안에 대한 1차 논의를 완료했고, 상품, 서비스, 투자 챕터에 대한 2차 논의와 함께 결론 및 권고 분야에 대한 사전 논의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경쟁정책 등 일부 규범 분야는 문안에 대해 사실상 합의했고 무역구제, 원산지, 통관 등 5개 실무그룹 소관 분야에 대한 보고서 초안 작성도 거의 마무리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번 회의에서 상품, 서비스, 투자 분야에 대한 쟁점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아 3국은 마지막인 제7차 서울회의에 앞서 내달중 수석대표 회의를 한차례 더 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