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조영진 기자] 두바이유의 국제 현물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는 9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전날보다 배럴당 0.93달러 내린 109.15달러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1.81달러 하락한 87.24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1.78달러 내려간 112.77달러에서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금리 정책 및 유로존 채무 위기 해결을 위한 국채 매입 조치 등과 관련한 유럽중앙은행(ECB)의 불화설과 경제 상황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하락했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 값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87달러 내린 125.59달러를 기록했다.
경유는 배럴당 0.88달러 하락한 127.66달러에, 등유도 0.73달러 떨어진 126.50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