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규현 기자] 세계 경제위기 속에서도 올해 상반기 전 세계적으로 해외여행객 수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세계관광기구는 8일(현지시간) 올해 상반기 전 세계적으로 해외여행객 수가 여행지 도착 기준으로 4억4천만명에 달해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1천900만명) 증가한 것이다.
세계관광기구는 보고서에서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적으로 해외여행이 다시 활성화하는 추세를 다져나가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이처럼 해외여행객수가 늘어난 것은 신흥 경제국의 해외여행 부문은 4.8% 성장한 영향이 컸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