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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삼성은 20일자로 삼성 미래전략실 차장에 장충기 사장을 임명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성 미래전략실 차장은 김순택 미래전략실장 바로 밑의 2인자 자리로, 장충기 실차장은 김순택 실장을 보좌해 각 팀의 업무를 총괄하며 미래전략실의 안살림을 맡는다. 또 김순택 실장이 이 회장을 수행할 때, 김 실장의 자리를 대신하게 된다.
삼성 관계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정기출근한 뒤에 회장 업무를 더 보좌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실차장 자리를 신설하고 장 사장을 임명했다"고 말했다.
올해 57세인 장 차장은 경남 마산 출신이며 부산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삼성물산에 입사해 기획관리실 담당 부장, 삼성전략기획실 기획홍보팀장, 삼성물산 보좌역 겸 삼성브랜드 관리위원회 사장, 삼성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을 지냈다.
한편, 커뮤니케이션팀장은 이인용 부사장이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