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규현 기자] 중국은행이 유럽의 채무 위기가 점차 악화하자 최근 신용등급이 강등된 프랑스 은행 등 유럽 일부 은행과의 장기 선물 외환거래를 장점중단했다고 신경보(新京報)가 21일 보도했다.
중국 주요은행 중 하나인 중국은행이 장기 선물 외환거래를 중단한 은행은 무디스에 의해 신용등급이 강등된 프랑스의 소시에테 제너럴, 크레디 아그리콜, 신용등급이 강등될 수 있다는 경고를 받은 BNP 파리바 은행 등이다.
중국은행은 이들 은행에 대한 신용대출 한도를 낮췄으며 이에 따라 장기 선물 외환거래도 중단됐다고 전했다.
중국은행의 한 인사는 "유럽국가들의 채무위기가 악화화면서 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의 부실위험도 커지면서 장기 선물외환거래도 부실화될 우려가 커져 이를 잠정 중단했다"고 밝혔다.
신경보는 아시아 지역은행들이 유럽은행들에 대한 신용대출 한도액을 줄이고 있다고 전하면서 유럽은행과의 현물 외환거래는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