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세계 경기 당분간 어려울 것"

[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글로벌 경제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장은 북미 시장 점검 등의 목적으로 27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부인 홍라희 라움미술관장과 함께 출국하면서 세계 경제가 침체된 것과 관련해 향후 전망에 대해 묻자 "당분간 이대로 가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삼성전자 실적에 대해서는 열심히 해서 세계 1위를 계속 지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일본 도쿄와 미국 샌프란시스코, 뉴욕, 그리고 코닝 본사를 방문해 현지 법인 관계자 등을 만나 스마트폰, 태블릿 등 IT 기기와 TV, 냉장고 등 생활가전 판매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 회장은 다음달 중순 귀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