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사교육 바람이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에게까지 퍼져가고 있다.
29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구직자 372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에서 전체의 22%가 '취업 사교육을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사교육 종류로는 '자격증 학원'이라는 응답이 68.3%로 가장 많았고, '이력서 작성·면접 기술'(34.1%), '영어'(34.1%), '컴퓨터 학원'(24.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들이 한 달에 지출하는 교육 비용은 평균 26만 4천원으로 집계됐다. '10만원~20만원'을 사용한다는 응답이 36.6%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서 '20만원~30만원'(31.7%), '40만원~50만원'(12.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