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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잡스는 미국 최고의 혁신가... 세계는 선지자를 잃었다"

[재경일보 김윤식 기자] 스티브 잡스의 죽음에 대해 오바마 대통령도 애도를 표하며 안타까워했다.

미국 주요외신은 5일(현지시간) 스티브 잡스의 사망소식을 들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스티브 잡스를 “미국 최고의 혁신가였다”고 평하고 "세계는 선지자를 잃었다"며 잡스의 죽음을 애도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잡스에 대해 "다른 방식으로 생각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용감했고, 세상을 바꿀 수 있을 만큼 대담했다”며 “충분히 그렇게 할 수 있을 만한 재능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 "컴퓨터를 개인화하고 인터넷을 우리의 주머니 속에 넣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컴퓨터에 대한 접근성에서 뿐만 아니라 직관성과 재미라는 측면에서 정보혁명을 일으켰다"고 그로 인해서 일어난 놀라운 IT의 혁명적 변화에 대해 전했다. 

또 “이 땅에서 최고로 성공적인 기업이 그의 차고에서 나왔다”며 “잡스가 매일을 마지막 날처럼 살 것이라고 습관처럼 말한 것이 우리의 삶을 바꾸고 전체 산업을 재편해 새로운 역사를 쓰게 했다”고 그의 뒤어난 창업정신과 개척정신, 혼신의 힘을 다하는 열정적인 삶을 기렸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트위터를 통해 발송한 별도 성명에서 "그가 고안해낸 장치를 통해 사망소식을 세계에 알린 것은 그의 성공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