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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 유산 10조... 유언장 발견 안돼 유산 처리 골머리

[재경일보 김윤식 기자] 지난 5일(현지시간) 사망한 스티브 잡스가 남긴 유산이 무려 83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잡스는 애플 CEO로 재직하는 동안 상징적인 연봉 1달러만 받았지만, 애플 주식 542만주, 디즈니 주식 1억3800만주(지분 7.4%로 개인 최대 주주), 아이팟, 키보드, 스피커 등 338개의 특허 등 재산 83억달러(약 9조8600억원)를 보유해 지난해 미국 42위 부자로 기록돼 있다.

이런 가운데 유산 처리와 관련한 스티브 잡스의 유언장이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어 유족들이 골머리를 앓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잡스의 유족으로는 1991년 결혼한 부인 로렌과 1남 2녀(리드·에린·이브), 그리고 23세 때 여자 친구 크리스앤 브레넌과 낳아 친자로 인정한 딸 리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