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영업정지된 울산 소재 경은저축은행 예금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은저축은행 자산ㆍ부채 일부를 가교저축은행으로 계약이전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를 위해 공사는 지난 5일 금융위원회로부터 공사가 100% 출자한 가교저축은행(가칭 예솔저축은행) 설립 승인을 얻었다.
예솔저축은행은 영업인가 등 절차를 거쳐 이달 말쯤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옛 경은저축은행과 거래하던 5000만원 이하 예금자는 예솔저축은행 영업 개시일부터 정상적인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
또 5천만원 초과 예금자에게도 예솔저축은행의 영업 개시일부터 보험금과 개산지급금을 동시에 지급할 계획이다.
예솔저축은행은 총자산 2896억원,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8%인 중소형 저축은행으로 울산과 마산, 진주, 김해 등에서 영업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