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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김상고 기자] '잡스의 유작'이 되어 소장가치가 커진 애플의 아이폰4S를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폭주하면서 아이폰4S의 온라인 판매가 이미 완전히 매진됐다.
애플은 자사의 웹사이트에 “선주문 된 애플의 모든 아이폰이 팔려나가 물량이 매진 상태가 됐다”고 밝혔다.
애플측은 애초에 지난 7일(현지시간)부터 선주문을 받기 시작해 14일쯤 소비자들이 아이폰을 수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구입을 원하는 사람들이 폭주하면서 수령하기까지 1-2주 정도가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애플은 선주문을 통해 판매 가능한 아이폰 4S의 판매 개수는 밝히지 않고 있다.
애플스토어와 AT&T사 뿐 아니라 다른 아이폰4S의 두 공급업체인 ‘버라이존 와이어리스’와 스프린트에도 새로운 아이폰 4S를 구매를 원하는 많은 소비자들이 몰리고 있다.
그러나 버라이존 와이어리스나 스프린트사도 현재까지 선주문된 아이폰의 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한편, 매셔블지는 14일 매장 판매를 앞두고 “애플의 최신 아이폰 4S를 사고 싶었던 팬들은 애플 스토어 밖에서 캠핑을 시작했다”며 “뉴욕 5번가에 있는 애플 스토어 앞에 줄을 서기 위해 벌써 3명의 캠핑족들이 생겨났다”고 전했다. 이들 중 두 사람은 벌써 12일째 캠핑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공개 당시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혹평을 받았던 새로운 아이폰 4S는 '잡스의 유작'이라는 가치가 더해지며 가치가 급상승, 기존 애플 기기들의 판매 기록을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한국은 이번에도 2차 출시국에서 제외돼, 국내 소비자들은 12월 중에나 아이폰 4S를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