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아이폰4S' 예약판매 매진... 14일 매장판매 앞두고 벌써 줄서기 시작

[재경일보 김윤식 기자] 아이폰4S의 사전예약판매가 끝나자 이제 14일부터 시작되는 매장판매 실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초 예상대로 스티브 잡스에 대한 추모열기가 아이폰4S 판매로 그대로 이어지면서 AT&T와 버라이존, 스프린트를 통해 이루어진 애플의 신제품 스마트폰 '아이폰4S' 예약판매는 하루만에, 몇 시간만에 완전 매진됐다.

이들 사이트는 한 때 접속자가 폭주하며 웹사이트가 다운되는 소동을 빚기도 했다.

예약판매된 정확한 수량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시장에서는 50만대로 추정하고 있다.

AT&T에서 20만대, 버라이존에서 20만대(추정), 스프린트에서 10만대(추정)의 예약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애플과 AT&T 등이 "애플 스마트폰 시리즈 중 최고의 출발"이라고 밝히고 있는 것처럼 아이폰4S의 초반 판매 기세는 매우 무섭다.

그리고 온라인 예약판매가 대성황 끝에 끝나면서 이제 아이폰4S 구입자들의 관심은 매장판매로 쏠리고 있다.

아이폰4S의 매장판매는 14일 시작될 예정이며, 아이폰4S를 하루라도 빨리 손에 넣기를 원하는 고객들은 13일부터 미 전국의 애플 스토어에서 밤샘을 하며 장사진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매셔블지에 따르면, 아이폰4S 구입을 원하는 아이폰 매니아들은 벌써부터 애플 스토어 밖에서 캠핑을 시작했으며, 뉴욕 5번가에 있는 애플 스토어 앞에는 3명의 캠핑족들이 생겨났다. 그리고 이들 중 두 사람은 12일째 캠핑을 하고 있다.

한편, 아이폰4S는 14일 미국을 비롯해 1차 출시국인 호주와 프랑스, 영국, 독일, 일본에서 일제히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