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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예산안·세법개정안 국회심의 철저 준비" 지시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0일 내년도 예산안과 세법 개정안의 국회 심의를 철저히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박 장관은 이명박 대통령의 방미 수행과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 회의 참석차 출국하기 앞서 이날 오후 소집한 1급 간부회의에서 국내외 경제상황과 현안을 점검한 뒤 이같이 당부했다고 재정부 관계자가 전했다.

박 장관은 또 국회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과 이행법안 처리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경제자유구역 내 투자병원 추진과 관련한 법령 뒷받침 문제도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G20 재무장관회의의 주요 의제는 물론 개발과 금융개혁 등 우리나라가 관심 있는 의제에 대한 논의방향과 역할, 예상되는 성과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박 장관은 지금이 위기관리시스템이 작동되는 시기임을 강조하면서 전 직원이 각자 맡은 업무를 철저히 추진하고, 국회 본회의 정책질의에 대한 대응과 물가관계 차관회의 개최, 경제정책조정회의 개최 등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