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상고 기자] 중소기업청은 SK플래닛과 특성화고 학생 대상 '앱 창작 경진대회'를 공동 개최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애플리케이션 분야 젊은 창업자 발굴을 위해 개최하는 이 대회에는 전국 700여개 특성화고 재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접수는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며, 이번 대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진대회 홈페이지(oic.tstor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고등학생의 앱 개발 분위기 확산 및 창/취업 활성화를 위해 개최되는 대회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오픈 경쟁 방식으로 진행된다.
평가 방식으로는 1차 서류 심사 및 2차 오픈 경쟁 방식으로 진행되며, 우수개발팀 10곳에는 SK플래닛이 모두 1천8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최우수상 1팀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실리콘밸리 연수의 기회, 우수상 2팀과 장려상 7팀에게는 각각 300만원과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이들은 12월 중소기업청 앱 개발 경진대회에 출품을 추천받을 수 있으며, 창업 희망자는 SK플래닛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이 우선 지원된다.
또 중기청에서 운영하는 실리콘밸리 창업연수 기회를 부여하며, SK그룹 계열사 채용 시에도 우대를 받을 수 있다.
SK플래닛은 이와 함께 이 회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 '11번가'를 통해 1인 창조기업 제품의 마케팅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고 중기청은 전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대기업인 SK플래닛과 협력해 앱 개발자를 비롯한 1인 창조기업 육성이 더욱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청은 SK플래닛과 1인 창조기업 창업 및 사업화를 공동으로 지원하기 위해 10일 서울대학교 내 SK상생혁신센터에서 '1인 창조기업 육성 및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중소기업청과 SK텔레콤은 지난 5월19일 앱 교육 및 T-Store 등록을 공동 지원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러한 공동 노력의 연장선상에서 새롭게 출범하는 SK플래닛과의 상호 이해와 협력을 보다 증진하기 위해 MOU를 체결했다.
이번 경진대회도 이번 업무협약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