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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재무차관회의 13~14일 파리서 열려

[재경일보 안진석 기자] G20 재무차관회의를 시작으로 글로벌 재정 위기와 세계경제 하방위험에 맞서 주요20개국(G20) 차원의 국제공조가 본격화된다.

G20은 13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3시 파리 재무부에서 재무차관·중앙은행 부총재 회의를 열어 유럽 재정위기의 해법 등 단기적인 대응방안과 각국별 중기 정책 방향을 담는 `칸 액션플랜' 등을 논의한다.

G20 재무차관들은 이번 회의를 통해 재정 건전성 회복을 위한 중장기 대책과 유동성 확충 등을 통한 단기적인 부양책을 조화롭게 담아내는 방안을 놓고 집중 조율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 당국자는 "올해 초까지만 해도 G20은 글로벌 불균형 해소를 위한 중장기 정책공조에 초점을 맞췄지만 글로벌 재정위기 등에 따른 단기적인 대응책도 내놓아야 하게 됐다"고 밝혔다.

14일까지 이틀간에 걸친 이 회의 결과는 14일 저녁부터 시작되는 G20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로 이어지며, 그 결과는 15일 코뮈니케(공동성명)로 발표된다. 이는 다음달 3~4일 프랑스 칸 G20정상회의 합의의 밑바탕이 된다.

차관회의에는 우리 측에서 최종구 기획재정부 국제업무관리관(차관보)가 대표로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