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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 1위 삼성전자, 2위 유한킴벌리"

[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국내 기업들 가운데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삼성전자와 유한킴벌리 등이 꼽혔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17일 전국 여성 직장인 500명을 대상으로 '여성이 일하기 좋은 기업'에 대해 설문한 결과, 가장 많은 7.8%가 삼성전자라고 대답했고, 유한킴벌리는 7.0%의 지지를 받아 2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6.2%), 한국전력공사(5.0%), 아시아나항공(4.6%), 포스코(4.6%) 등이 뒤를 이었다.

삼성전자라고 답한 응답자들은 '출산 후에도 지속적으로 근무 가능한 안정적인 회사이기 때문'(25.6%)에 여성이 일하기 좋다고 답했고, 유한킴벌리를 꼽은 응답자들은 '여성을 위한 복지 정책이 많기 때문'(31.4%)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우수 여성 인재를 확보하려면 결혼과 출산, 육아 등 여성 직장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려는 노력을 회사 측에서 적극적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