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조영진 기자] GS는 19일 자회사인 에너지전문 사업회사 'GS에너지'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GS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보유한 GS칼텍스 주식 전부를 물적분할해 GS에너지를 설립하기로 의결했다.
GS에너지는 다음달 29일 분할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1월1일 설립된다.
GS 측은 "GS에너지는 GS의 100% 자회사로 GS칼텍스의 주식 50%를 보유한다"며 "GS의 에너지 관련 사업 전반 및 미래 신성장 사업을 중점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GS칼텍스는 GS와 다국적 석유회사 셰브론이 각각 50%씩 지분을 갖고 있으므로, GS칼텍스에 대한 실질적인 지배구조는 변함이 없다.
GS 관계자는 “이번 분할은 시장환경 변화에 대비해 경영효율성 및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신재생·대체 에너지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의도”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