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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온라인 대출장터',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에 큰 도움

신용보증기금이 지난 1월 선보인 '중소기업 온라인 대출장터'가 돈이 필요한 중소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보증기금 충청영업본부에 따르면, 온라인 대출장터를 통해 지역 기업이 신청한 대출등록 건수는 지난 9월말 기준으로 모두 913건에 달하며 이 중 801건에 986억원의 보증이 이뤄져 총 1천160억원의 대출이 성사됐다.

중소기업 온라인 대출장터는 기업이 신보 홈페이지(www.kodit.co.kr) 대출장터 메뉴에서 자신이 원하는 대출금액과 조건을 제시하면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제시하는 역경매 방식으로 운영된다.

중소기업이 은행들의 금리조건을 비교해 대출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최대 강점으로 실제 금리 인하효과도 눈에 띈다.

대출장터를 통해 보증대출을 받은 기업의 평균 대출금리는 5.72% 수준으로, 시행 이전인 지난 1월 6.22%보다 평균 0.5%포인트 낮아졌다.

박재준 신보 충청본부장은 "온라인 대출장터를 이용하면 중소기업은 금융비용 절감은 물론 은행을 일일이 찾아다니는 수고를 덜 수 있고, 은행도 영업비용을 들이지 않고 좋은 중소기업을 고객으로 끌어들일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