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는 21일 수산물 수출동향 자료에서 수산물 수출이 크게 늘었다고 분석했다.
품목별로는 참치, 오징어와 같은 주요 수출 품목의 국제가격이 올랐고 일본 지진으로 김ㆍ미역ㆍ다시마 등 해조류와 굴ㆍ전복 등 연체류의 대체수요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9월까지 참치 수출액은 2억94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7.3% 올랐고 오징어는 1억44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8.5% 상승, 김도 1억1800만달러로 69.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일본 수출이 7억11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16.8% 늘어났고 중국 수출은 3억2400만달러로 122.5%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aT 관계자는 "이변이 없다면 일본 내 수요 증가와 중화권 시장 개척 등 새로운 수요 창출을 통해 올해 수산물 수출 목표인 21억5000만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