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계통 정보기술(IT) 전문 회사인 한전KDN은 한국전력이 지분 100%를 갖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김 교수가 오는 31일경 사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07년 이명박 대통령 대선 캠프에 IT 자문단으로 참여했던 인물이라는 점에서 지난 국정감사 당시 낙하산 인사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낙하산 인사를 의식한 탓인지 신임 사장 선임을 단독 안건으로 올린 이날 주총은 사전에 시간과 장소를 공개하지 않은 채 비밀리에 진행됐다.
서울대 수학교육과와 한국과학기술원 전자계산학과를 졸업한 김 씨는 대우중공업 기술연구소 주임연구원을 거쳐 1989년부터 동덕여대 교수로 재직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