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종료] 서울시장 보궐선거 최종투표율 48.6%

[재경일보 김영은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6일 오후 8시에 마감된 10ㆍ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전체 유권자 837만4천67명 가운데 460만361명이 투표해 48.6%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선 전초전'으로 불릴 정도로 이번 선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면서 평일에 치러진 선거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자치구별로 보면, 서초구의 투표율이 53.1%로 가장 높았고, 마포구(51.1%), 동작구(50.8%), 양천구(50.4%), 노원구(50.3%), 송파구(50.2%), 중구(49.9%), 강남구(49.7%), 종로구(49.5%) 순을 보였다.

42개 선거구에서 동시에 치러진 10ㆍ26 재보선의 평균 투표율도 45.9%로, 2000년 동시 재보선 제도가 도입된 이후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기초단체장 선거구를 보면 전북 순창군수 선거의 투표율이 71.4%로 가장 높았고, 부산 동구청장은 39.5%, 대구 서구청장은 22.3%를 기록했다.

선관위는 투표가 마감됨에 따라 55개 개표소에서 부재자 투표함부터 개표를 시작했다.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서울시장 선거 당선자 윤곽은 밤 11시 전후에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