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영은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야권 무소속 박원순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 되고 있다.
2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54.44%를 개표한 오후 11시28분 현재 박 후보가 53.25%를 획득해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46.40%)를 약 7%포인트 차이로 누르고 당선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나 후보도 시내 프레스센터 내 선거캠프를 방문해 "이번 선거 결과에 나타난 시민 여러분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정치권이 더 반성하고 더 낮은 자세로 나아가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며 사실상 패배를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