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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생명, 자사주 2천600만주 취득 결정

대한생명은 주식 가격 안정을 위해 자사주 2천600만주를 장내 직접매수 방식으로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취득 예정 금액은 28일 종가(6120원) 기준으로 약 1천591억원이며, 총 발행주식수의 약 3%에 해당하는 규모다.

취득기간은 11월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3개월 간이다.

대한생명은 "현재 주가가 실제 회사 가치와 미래 성장 잠재력에 비해 현저히 저평가 되었다고 판단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매입 발표로 인해 주주가치를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진의 의지를 표명하고 향후 주주와 기관투자자의 장기적인 신뢰 형성에 긍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생명은 2011년 상반기(2011년 1월~6월) 당기순이익은 2696억원, 수입보험료는 5조 5851억을 기록했다. 2010년 3월 상장 당시 총 발행주식수는 8억 6853만주, 공모가는 8200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