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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예수 주식 11월에 대거 풀려… 전월比 81% 급증한 9천876만주

한국예탁결제원은 31일 성지건설 등 21개 상장사 주식 9천876만주가 다음달 보호예수에서 풀린다고 밝혔다.

이같은 11월 보호예수 해제물량은 지난달 5천500만주보다 81.0% 늘어난 수치다. 하지만 전년 동월의 1억200만주보다는 3.0%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허메스홀딩스, 성진지오텍 등 5개사 2천161만주가, 코스닥시장에서는 이원컴포텍, 이디 등 16개사 7천715만주가 각각 해제된다.

성지건설은 다음달 16일 총 발행 주식의 88.7%가 보호예수에서 벗어난다.

이들 물량은 인수·합병이나 유상증자 때 최대주주 등이 보유한 지분의 매각을 일정기간 제한하는 규정에 따라 거래가 묶였으나 보호예수에서 해제되는 날부터 자유롭게 거래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