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양진석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SK텔레콤의 무보증회사채 신용등급 강등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무디스는 하이닉스 매각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SK텔레콤의 신용등급을 현 'A2'에서 강등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 보도했다.
무디스는 "SK텔레콤이 하이닉스의 지분 20%를 인수하는 데 약 2조5000~3조5000억원의 비용이 소요될 전망이다"며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차입으로 조달할 가능성이 크며 이는 SK텔레콤의 현 등급 유지에 압박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