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국민건강보험공단 신사옥 설계 수주

[재경일보 양준식 기자] 희림이 강원도 원주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본부 신사옥을 설계한다.

글로벌 건축 설계 및 CM·감리업체인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희림)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본부 신사옥 건립공사 설계용역을 25억2천400만원에 수주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번 수주는 '희림 컨소시엄'(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이 '건보공단 본부 신사옥 설계' 현상공모에서 최우수로 당첨된 데 따른 용역 계약으로, 총 설계비는 43억8천만원이다.

희림은 주변 자연경관과 지형을 적극 활용하고 친환경 요소에 중점을 둬 에너지 효율이 높은 그린빌딩으로 신사옥을 설계할 방침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정부의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에 따라 현 서울시 마포구 염리동을 떠나 강원도 원주혁신도시(원주시 반곡동)로 이전하며, 당선된 설계안에 따르면, 이전 부지 이전 부지 2만9335㎡에 연면적 6만8천993㎡ 규모로 업무동과 전산센터, 다목적홀, 보육시설 등을 짓는다.

희림은 `뿌리깊은 건강한 나무`를 기본 컨셉트로 해여 `신뢰와 사랑으로 국민의 평생건강을 지키는 세계 최고의 건강보장기관`이라는 공단의 비전을 디자인에 녹여냈고 주변 자연경관 및 경사지를 적극 활용하고 친환경 요소도 적극 도입, 에너지효율이 높은 그린빌딩으로 설계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