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양준식 기자] '닥터둠'으로 알려진 월가의 대표적 비관론자 마크 파버가 대신증권 리서치포럼 특별강연을 위해 방한한다.
대신증권은 오는 22일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에서 기업 및 투자자 고객을 초청해 '대신 인베스트먼트포럼 2011'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마크 파버가 특별 초청강사로 나와 달러 과다유동성의 원인과 이로 인한 세계 자금 흐름에 대한 전망을 제시할 예정이며, 제휴증권사인 중국의 자오상증권, 인도네시아의 만디리은행, 일본의 스미토모미쓰이 자산운용 등도 참여해 각국의 경제상황과 금융시장을 전망할 계획이다.
대신증권 리서치센터는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의 산업 중심축 이동, 중국의 소비패턴 변화, 통신 서비스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 등 향후 기업 및 산업 전망을 소개한다.
조윤남 리서치센터장은 "내년엔 글로벌 경기위축, 신용위험, 세계 주요국의 정책공조가 주요 이슈가 될 것"이라며 "이번 포럼은 앞으로 예상되는 '새로운 표준'이 산업과 기업의 관점에서 어떤 도전과 기회가 될지 논의하는 자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