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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삼척 탄광촌 10년 공공임대아파트 280가구 분양

[재경일보 노형식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탄광지역인 강원도 삼척 도계2지구 10년 공공임대아파트 280가구를 이달 하순부터 분양한다.

이 아파트 단지의 기공식은 17일 열렸으며, 이지송 LH 사장, 김대수 삼척시장 등과 지역주민 2천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공급된 임대아파트는 전용면적 59㎡ 168가구, 74㎡ 65가구, 84㎡ 47가구 등이며, 이 가운데 135가구는 당초 관사에 거주했던 철거민에게, 99가구는 다자녀 가구와 노부모 부양가구ㆍ신혼부부ㆍ생애최초 주택구입자 등에게 각각 특별공급된다. 일반분양분은 46가구다.

분양조건은 전용 59㎡의 경우 임대보증금 2천100만원에 월 임대료 24만5천원, 84㎡의 경우 보증금 3천200만원에 월 33만3천원이다.

LH 관계자는 "지역 여건을 고려해 임대료를 전국의 공공임대주택 가운데 최저 수준으로 결정했다"며 "계약자가 원하면 보증금을 높이는 대신 월 임대료를 절반 가까이 낮출 수도 있다"고 밝혔다.

LH는 18일 입주자모집공고를 하고 24~25일 인터넷(http://myhome.lh.or.kr)과 현장에서 청약 접수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