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천일의 약속’ 정유미, 팔색조 매력발산 ‘인형이야 사람이야?’

SBS 월화 드라마 '천일의 약속'에서 정유미는 엄친딸 답게 얌전하고 여성스런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화보 속에서는 브라운관과는 180도 다른 스타일과 이미지로 변신했다. 1970년대 복고풍 스타일로 감춰진 깜찍 발랄한 매력을 뽐냈다.

컬러감이 돋보이는 다양한 패턴 의상으로 칙칙한 겨울 패션을 상큼하게 부각시켰다. 하이웨이스트 스커트 혹은 발목까지 오는 길이의 롱 원피스로 빈티지한 느낌을 가미했다. 여기에 정유미의 황금비율 몸매가 어우러지면서 의상 맵시가 세련되게 부각됐다. 

알록달록한 소품도 눈길을 끌었다. 파스텔톤 블루와 옐로우 숄더백으로 화사하게 포인트를 줬다. 흰색 귀마개와 짙은 그린 컬러 모자로 귀여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번 시즌 잇 아이템으로 손꼽히고 있는 와인 컬러 가죽에 퍼트리밍된 부츠와 레이스업 킬힐로 정유미의 각선미를 살렸다. 

독특한 헤어스타일과 메이크업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짧은 단발머리를 붉은 기가 감도는 밝은 브라운 컬러로 강조하여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눈매를 또렷하게 강조한 아이 메이크업과 피치톤 블로셔로 살아있는 인형과 같은 분위기가 풍겨졌다.

촬영 관계자는 "다양한 매력을 가진 배우답게 정유미는 이번 시즌 1970년대 스타일을 재해석한 '마크 by 마크제이콥스' 컬렉션을 훌륭하게 소화했다"며 "장시간 동안 여러 번 옷을 갈아입고 메이크업을 바꿔야하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미소를 잃지 않고 스탭들과 즐겁게 촬영을 마쳤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화보는 '인스타일' 12월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