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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조인성 3년간 최대 19억원 SK행

LG 트윈스 포수 조인성(36)이 SK행을 탔다.

22일 SK는 올해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린 조인성과 3년간 최대 19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SK는 "내년 시즌을 대비해 공격력 강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조인성의 영입을 추진하게 됐다"고 전했다.

조인성은 지난 시즌에서 전 경기에 출장하며 타율 0.317과 홈런 28, 107 타점을 올리며 팀의 중심 타자로 맹활약했다.

특히 포수 최초로 100타점을 돌파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그는 앉은 자세에서 2루로 송구해 도루를 시도하던 주자를 잡아내는 등 강인한 어깨를 자랑해 '앉아쏴'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사랑을 받았다.

조인성까지 떠나보내면서 3명의FA 선수들을 모 놓친 LG는 전력 약화가 불가피하게 됐다.

사진=한국위원회(K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