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형석 기자] 삼성 금융계열사들이 인사적체를 해소하고 `젊은 조직'을 만들기 위해 희망퇴직을 신청을 받는 등 인력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고 있으며, 삼성화재도 23일부터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앞서 삼성카드는 지난 16일부터 시작해 21일 희망퇴직 신청을 모두 마무리했다. 삼성증권도 조만간 희망퇴직 신청 공고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측은 퇴직자에게 종전과 마찬가지로 2억원 안팎의 위로금을 주거나 재취업을 알선하는 등의 방식으로 지원한다.
한 계열사 관계자는 "인력 감축 규모를 정해놓은 건 아니다"며 "해마다 자율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