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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이하늘 문자 공개 "우리가 널 너무 편하게 생각했나보다"

DJ DOC 전 멤버 박정환이 이하늘로부터 온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SBS '한반의 TV 연예'에서는 지난 22일 박정환이 영등포 경찰서에 출두해 조사를 받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이날 박정환은 이하늘로부터 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공개된 문자 메시지에는 "정환아 우리가 널 너무 편하게 생각했나보다. 직접 만나서 풀 문제를 법과 언론플레이까지 하는 걸 보인 많이 속상했나보네. 미안하다 정환아" 라며 "근데 방법이 이것밖에 없드냐? 불혹의 나이에 몇 안 되는 친구 하나 잃는 것 같아 내 마음도 좀 아프다"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박정환은 인터뷰에서 “회식자리에서도 ‘박치님’ 같은 놀림거리가 되고 있다”며 괴로운 마음을 토로했다.

앞서 박정환은 지난 15일 서울 영등포 경찰서에 이하늘과 김창렬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두 사람은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멤버 교체와 관련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 놓던 중 박정환을 ‘박치’라고 표현했다.

이후 두 사람은 SBS '김창렬의 올드스쿨'을 통해 사과했고, 이하늘은 지난 17일 공식 기자회견을 열어 "방송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박정환은 한편 '고소 취하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사진=SBS '한밤의 TV연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