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규현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가 덱시아 은행의 후순위채 신용등급을 'BBB+'에서 'BB+'로 강등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 보도했다.
벨기에와 프랑스의 합작사인 덱시아 금융그룹은 그리스 국채 등 다량의 불량채권을 보유하면서 시장에서 자금 조달이 어려워 부도 위기에 빠졌지만 벨기에와 프랑스, 룩셈부르크 3국이 덱시아 은행 구제 계획에 합의하면서 사태가 일단락 되는 듯 했으나, 최근 벨기에가 프랑스의 분담금을 늘릴 것을 요구하면서 재협상을 요구하고 나서 다시 부도 우려를 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