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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서성훈 기자]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안드로이드 OS의 새 버전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적용한 구글의 레퍼런스(기준)폰 '갤럭시 넥서스'는 28일 국내에 공개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갤럭시 넥서스는 국내에서 4G LTE(롱텀에볼루션)를 지원하지 않는 3G 제품으로 출시돼 역시 3G로 서비스되는 아이폰4S와의 정면 승부를 펼치게 됐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모두 지원하는 새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인 '아이스크림 샌드위치'를 갤럭시 넥서스는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해 기기의 잠금 상태를 해제하는 '페이스 언록(Face Unlock)' 기능과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이용해 웹페이지나 동영상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빔(Android Beam)' 기능을 탑재했다.
카메라 성능도 대폭 높여 실행·촬영·연사(連寫)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고, 동영상을 촬영할 때 손떨림 방지 기능도 업그레이드했다.
하드웨어 사양 면에서도 역대 안드로이드 레퍼런스폰 중 가장 뛰어나다.
'두뇌'에 해당하는 프로세서는 1.2㎓ 듀얼코어 칩셋을 사용했으며, 500만 화소 카메라(전면 130만 화소)와 1750mAh(밀리암페어시)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했다.
4.65인치 대화면을 채용한 디스플레이는 1280×720 해상도의 'HD 슈퍼 아몰레드(AMOLED)'를 선택했다. 16:9 비율이므로 영화 감상에 적합한 모델이며, 전자책·사진·게임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 역시 생생한 화질로 즐길 수 있다.
고화질 영상통화나 실시간 주문형비디오(VOD), 유튜브 고화질 영상 등 다양한 HD 콘텐츠를 끊김 없이 빠른 속도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