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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효가족' 이민영 5년 만에 컴백 소감 "예의 아닌 것 같아 새로운 캐릭터 도전"

배우 이민영이 5년 만에 컴백한 소감을 전했다.

28일 서울 잠원동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TBJC 개국 드라마 '발효가족(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송일국, 박진희, 이민영, 최재성, 김영훈, 이대근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민영은 극 중 다정하고, 따듯하고, 이해심도 많지만 스스로 결정하고 행동하지 못해 의좀감이 높고 자존감이 떨어지는 역을 맡아 새로운 캐릭터를 도전한다.

이에 이민영은 "무난한 역할로 시작해도 좋았겠지만 5년 만에 인사드리는 데 예의가 아닌 것 같아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촬영을 하면서 힘들었던 마음이 치유되는 기분이 든다"며 "극중 식장을 찾는 손님들을 음식으로 마음을 보듬히 치유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실제 저 역시 치유받는 기분이 들어 좋다"고 털어놨다.

앞서 이민영은 지난 2006년 동료배우 이찬과 결혼 12일 만에 이혼한 바있다.

5년 만에 컴백한 이민영은 "지난 5년간 몸과 마음을 다스리면서 지냈다. 필라테스 자격증도 땄고 언제 일하게 될지 모른다는 자세로 흐트러지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한편 TBJC 개국 드라마 '발효가족'은 김치를 주제로 인생살이에 서툴기만 한 식당가족과 그곳에 모이는 수상쩍고 사연 많은 손님들이 좌충우돌 펼쳐가는 유쾌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로 오는 12월 7일 수요일 밤 8시 45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