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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개막

[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제28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오늘(28일)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30일까지 사흘간의 일정으로 경기도 고양시에서 시작됐다.

경기는 일산직업능력개발원과 고양시재활스포츠센터에서 진행되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정규직종 20개 직종, 시범직종 5개 직종, 레저 및 생활기능직종 8개 직종 등 33개직종에 360명의 장애인 선수들이 참가했다.

정규직종 입상자에게는 금메달 700만원, 은메달 500만원, 동메달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입상자들을 제외한 참가 선수들에게도 참가 장려금이 10만원이 지급된다.

또 기능경기 금메달·은메달·동메달 입상자는 해당 직종 기능사 필기 및 실기시험을 면제 받게된다. 단, 점역교정, 3D 제품디자인, 번역, 기계조립, 그림, e-스포츠, 한지공예, 기기조립, 데이터입력, 봉제 등 10개 종목은 실기시험 면제에서 제외된다.

또한 직종별 금메달·은메달 입상자는 해당 직종에 한하여 제9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 파견선수 선발대회 참가자격을 부여한다.
 
이채필 고용노동부장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선수들이 대회를 준비하면서 습득한 기능이 새로운 일자리와 삶의 길을 열어주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장애인 기능향상 촉진 및 장애 인식개선을 도모하고 사회와 기업의 장애인고용에 대한 관심 유도 및 취업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