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아들을위하여' 황수정 "왜곡, 확대되는 보도에 상처받았다"

배우 황수정이 '마약 파문'에 대한 속내를 전했다.

30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KBS 2TV 드라마 스페셜 시즌2 '아들을 위하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배우 최수종, 황수정, 장현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황수정은 약 5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 자신의 루머와 연기관에 대해 고백했다.

황수정은 "많은 분들이 알고 있듯 큰 스캔들에 휘말린적 있다. 물론 진실고 있지만 아닌 부분도 있었고, 왜곡되는 보도에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황수정은 "지금은 연기하는 자체에 행복을 느끼고 즐거움을 느낀다. 나이는 괜히 먹는게 아니다. 여유가 생겼다"며 "사람은 누구나 장단점이 있듯, 아무리 자극적인 시대지만 사람의 장점을 더 먼저 봐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황수정은 지난 2001년 마약 혐의로 구속돼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한편 KBS 2TV 드라마 스페셜 시즌2 '아들을 위하여'는 인질로 수용소에 갇힌 어린 아들을 위해 전 남편에게 총을 겨눠야 하는 여성 북한공작원과 아무 것도 모른채 그녀와의 장밋빛 미래를 꿈꾸며 신이 난, 아들 하나와 사는 철업는 홀아비 형사의 만남을 통해 체제와 이념을 넘어 남녀가 순수한 인간으로 만나는 순간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12월 4일 밤 11시 25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