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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전쟁' 민지영 고충 토로 "실제 모습까지 오해 할까봐 걱정"

탤런트 민지영이 '사랑과 전쟁'의 불륜녀 이미지에 대한 심정을 전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사랑과 전쟁'에서 불륜 연기를 펼치는 민지영, 이주화, 이시은이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민지영은 '사랑과 전쟁2'출연 제의 소감에 대해 "출연 제의를 받고 걱정했다. 아직 결혼을 안했는데 가정을 파탄내는 역활을 주실 같았다"고 말했다.

민지영은 "이제 시집을 가야하는데 나중에 시댁 어른들이 내 실제생활까지 오해하실까봐 고민했다"며 "그런데 나도 모르게 대본을 외우고 있었다. 역활도 가정을 파탄내는 역할이 맞았다"고 전했다.

이어 민지영은 "사실 나도 남의 가정을 파탄내고 싶지 않지만 대본에 충실할 뿐이다"며 "하지만 찜질방에 가면 아주머니들어 내 등짝을 때리면서 '왜 그렇게 살아'라고 말한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또한 민지영은 "'사랑과 전쟁2'가 시작됐으니 앞으로도 대본에 더 충실해서 확실히 상처주고 열심히 연기 하겠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사진=KBS 2TV '여유만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