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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편채널 '개국공동축하쇼' 잦은 실수에 시청자들 눈살 찌푸려…

종합편성채널(이하 종편)이 방송사고와 미숙한 진행으로 불안한 시작을 보였다.

1일 오후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종합편성채널 개국 공동 축하쇼 ‘더 좋은 방송이야기’ 1부에서는 이명박 대통령의 축하영상과 함께 각 방송사 대표가 나와 회사소개 및 대표 프로그램 하이라이트 영상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는 원더걸스, 박정현, 소녀시대, 샤이니, 김건모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그러나 화려한 출연진에 비해 크고 작은 방송사고와 미숙한 진행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MC 손범수의 진행으로 대체로 순조롭게 1부에 비해 2부의 시작에서 카메라가 현장으로 넘어갔음에도 불구하고 한동안 아무것도 진행되지 않아 시청자들은 한참이나 검은 화면을 바라보고 있어야 했다.

또 가수 김장훈의 공연 중에는 음향이 중간중간 끊겼으며 소녀시대의 공연 역시 마이크가 제대로 나오지 않는 실수가 발생하기도 했다.

앞서 TV 조선에서는 방송 도중 화면이 4분의 3 정도 분할돼 나오고 음향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등의 문제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