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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진화,"형은이 떠나고 우울증 걸려··연탄가스 자살충동"

[재경일보] 개그맨 심진화가 심각한 우울증에 걸려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었던 지난 시절을 털어놨다.

1일 방송 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한 김원효-심진화 커플은 닭살 애정행각을 벌이며 출연자들에게 시샘을 받았다.

이 날 심진화는 과거 '웃찾사-미녀삼총사'시절을 떠올리며 눈물을 글썽거렸다. 심진화는 "서울 올라오고 난 뒤 고시원에서 빠듯하게 살았을때 '미녀삼총사'프로그램을 했었다. 하지만, 그 시절 교통사로를 당했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그렇게 (김)형은이가 가고 나서 우울증이 왔더라,정신과치료를 받았는데..처음 겪는 일이라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밝혔다.

심진화는 "정말 나쁜 생각도 했었다. 집에 연탄이 항상 있었었다. 자살 충동이 일어나기도 했었다"며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싫고 8개월은 거의 매일 술만 먹고 살았었다"며 당시 이겨낼 수 없었던 슬픈 심경을 털어놨다.

사진=SBS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