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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오늘) 방송되는 MBC '위대한 탄생2'에서는 '독특한 음색' 샘 카터, '절대음감' 신예림, '제2의 쿨' 50kg, '저음 매력' 정서경 등 개성강한 멘티가 포진해 있는 윤일상의 멘토스쿨에 천재 프로듀서를 응원하는 스타군단의 지원사격이 시작됐다. 가장 먼저, 윤일상과 멘티들의 첫 만남에 동행한 스타는 브아걸. 오랜 시간 윤일상과 함께 한 인연으로 그에 관한 특별 팁을 전수했다.
그 중 하나는 화난 윤일상도 단번에 녹이는 비법. 나르샤는 "특유의 웃음소리 하나면 윤일상의 미소를 금방 되찾게 할 수 있다"며 다소 민망한 성대모사도 서슴지 않아 첫 만남에 긴장한 멘티들의 마음을 한결 가볍게 했다.
멘토스쿨을 방문한 또 한명의 가수 김건모. 그는 콘서트에 윤일상의 멘티들을 초대해 황금같은 일대일 레슨 신공을 펼쳤다.
멘티 한명 한명의 노래를 신중히 듣고 난 김건모는 신예림에게 "가방에 넣을 것이 많다"며 가능성을 높이 샀다. 정서경에게도 "리듬을 참 잘 타는 친구"라며 멘티들을 모두 잘 뽑았다는 말로 윤일상의 마음을 흡족하게 했다.
달콤한 음색으로 다수의 여성팬을 확보한 샘 카터에게는 "다 좋은데..단점이 머리스타일"이라며 특유의 재치를 발휘하는 것을 잊지 않아 '역시 김건모!' 라는 평을 듣기도.
한편 싱수에 굴하지 않고 항상 당당한 모습을 보였던 50kg은 이날 유독 주눅이 든 모습을 보였는데, 레슨 후 인터뷰에서 "김건모와의 만남은 마치 산에서 큰 호랑이를 맞닥끄린 기분이었다. 당시 온 몸이 얼어 노래를 할 수 없었다"며 소감을 밝혀 가벼운 듯 보이지만 결코 만만치 안았던 대 선배의 포스를 짐작케 하기도 했다.
한편 MBC '위대한 탄생2'는 금요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