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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병원' 류현경 재치만점 ‘류화백 깨알낙서’ 등장

MBC 토요드라마 ‘심야병원’의 히로인 류현경의 ‘깨알낙서’가 네티즌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일 온라인커뮤니티 MBC 드라마 갤러리에는 류현경이 직접 그렸다는 그림이 등장했다. 류현경과 ‘심야병원’에 함께 출연 중인 배슬기의 트위터에서 발견했다는 그림에는 “현경언니가 본 심야병원 세상. 각자의 명대사들과 내 수습 안 되는 앞머리 디테일의 섬세함까지”라는 문구가 덧붙여져 있다.
 
그림에는 류현경이 열연 중인 ‘홍나경’과 함께 ‘심야병원’을 이끌고 있는 주요 캐릭터인 허준(윤태영), 구동만(최정우), 최광국(김희원), 윤상호(유연석), 이광미(배슬기)의 얼굴과 각 역할의 특징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대사가 적혀 있다.
 
극중 범인의 모습이 담긴 테잎으로 인해 대립이 거세지고 있는 허준과 최광국이 “테잎 내놔”, “테잎 못 줘”라며 심각한 표정을 하고 있는가 하면, 부리부리한 눈의 구동만과 조용하지만 비밀을 감추고 있는 이광미 등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어 시선을 끈다.
 
특히 대부분 인상을 쓰고 있거나 무표정인 그림 중 류현경이 맡은 ‘홍나경’만이 밝은 표정을 짓고 있는 점과 5:5 가르마를 연상시키는 그림 속 윤상호의 헤어스타일이 웃음을 선사한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류화백! 명품연기에 센스까지’, ‘보자마자 빵 터졌다’, ‘잘 그린 건 아닌데 은근히 비슷하다’, ‘표정이나 대사 싱크로율 100%’ 등 그림을 그린 류현경의 재치에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내고 있다.
 
한편 허준의 아내를 죽인 진범의 정체에 가까워지며 치열한 심리전으로 혼란과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MBC 토요드라마 ‘심야병원’은 토요일 밤 12시 20분에 방송되며, 금일(3일) 방송되는 8회부터 류현경이 직접 부른 OST ‘Loving You’ 가 전파를 타 시청자는 물론 음악팬들까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