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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원더걸스 노래 가이드녹음 한 도전자에 "가수는 스타성" 혹평 속 탈락

[재경일보] 원더걸스의 'Be My Baby'의 가이드 녹음과 미쓰에이 코러스에 참여했던 참가자 이바램(26)이 혹평 속에 탈락했다.

12월 4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POP스타'에서는 박진영을 알아보는 한 참가자가 등장했다. 그녀는 바로 JYP 아이돌들의 코러스와 가이드 녹음을 도와주는 이바램(26)이였다.

그는 등장하며 박진영이 "몇 주전에 뵈었죠?"라고 하자 "기억하시냐,그때 악수했던 손 이틀이나 안 씻었다"며 심사위원들에게 웃음을 안기며 어필했다.이어진 무대 에서 그녀는 열창을 하며 불렀지만, 심사위원들의 표정은 변동이 없었다.

노래가 끝난 뒤 심사위원 보아는 "노래는 잘 하지만, 다가오는 게 전혀 없다"고 평했고, 양현석 심사위원은 "노래가 너무 평범하고, 미안하지만 오래 듣고 싶지 않았다"며 혹평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인 심사위원 박진영은 "코러스나 가이드는 음정 박자가 정확하고 목소리 컨트롤 할 수 있는게 중요하지만, 가수는 스타성이다. 그 이후 나머지를 가르치는 거다"라며 "그게 코러스와 가수의 차이다"라며 참가자에게 탈락을 줬다.

이에 무대 에서 내려 온 이바램은 "속상 하다기 보단, 콕 집어 얘기해 주셔서 내게 도움이 됐다. 오히려 감사하다"며 담담하게 받아들였다.

한편 이날 보아는 시각 장애인 한 참가자의 노래와 춤을 보고는 눈물을 보이며 그에게 "동작을 소중히 하는 느낌을 받았다. 디테일은 내가 도와줄 수 있다면 도와주고 싶다"며 "보이는 사람은 확인을 하니까 나태해 질 수 있는데.."라며 그에게 합격을 안겼고 메이크업 수정을 하면서도 흐르는 눈물을 주체 하지 못했다.

사진=SBS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