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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5일 오후 서울 반포동 팔래스 호텔에서 'K-Rock Evolution'서울 공연 인터뷰가 열려 총 지휘를 맡은 감독 이민정과 기타리스트 신대철, 록보컬 박완규가 함께 등장했다.
이 날 취재진은 신대철과 박완규에게 콘서트 무대 레파토리에 대해 물었다. 신대철은 "현재 11명의 보컬리스트들을 초청 했다. 이외에도 신 구 조합 신진 밴드들과의 협연 무대, 박완규와의 협연 무대도 준비되어 있다"며 높은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우리나라의 20세기 후반 부터 21세기 초반의 록 음악의 진화과정을 보여주고 싶다"고 덧 붙였다.
이어 박완규는 "이번 콘서트에서 내가 부를 곡이 3-4곡 밖에 없더라, 거의다 합동 공연이고 그리고 무엇보다 다들 내게 '천년의 사랑'노래 안하냐 고 물어보시는데… 죽었다 깨어나도 안할거다"라며 단언했다.
이유를 묻자 박완규는 "그 노래 하면서 몸도 아프고 마음도 아팠다"고 짧게 답하며 더이상의 언급을 하지 않았다.하지만 그 이유가 록밴드 '부활'의 보컬 자리를 스스로 탈퇴하고 난 뒤 발라드로 전향해 대 히트를 기록했던 것에 대한 미안함이 있었음을 암시했다.
한편 이번 'K-Rock Evolution'콘서트는 올해로 데뷔 26년을 맞이한 前시나위 리더 출신의 신대철과 前부활의 5대 보컬 박완규가 함께 뭉친 콘서트로 스페셜 게스트로는 신예 록커를 꿈꾸는 후배 가수 엑시즈,게이트 플라워즈,브로큰 발렌타인,이성욱, 그리고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시즌1'의 우승자 백청강이 함께 무대에 올라 환상의 퍼포먼스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사진=재경일보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