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코트라는 5일 서울 염곡동 본사에서 임직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영호 사장 취임식을 가졌다.
오 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경기 양극화로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커지고 수출 성과를 공유하는데 있어 중소기업이 소외되는 면이 있다"며 "신규 수출기업 육성을 통한 수출저변 확대와 글로벌 시장에서 통하는 강소ㆍ중견기업을 더 많이 육성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발짝 앞서는 현장경영과 소통, 미래를 위한 준비에 중점을 두고 일을 해 나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오 사장은 서울대 화공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3회로 1980년 공직에 입문했으며, 상공부 사무관을 시작으로 주(駐) 미국 상무관, 산업자원부(현 지식경제부) 산업기술국장, 산자부 자원정책실장, 대통령 산업정책비서관, 산자부 제1차관, 서울 G20비즈니스서밋 조직위원회 집행위원장,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