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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 정동 이와여고 100주년기념관에서 영화 '원더풀 라디오(감독 권칠인, 각본 이재익)'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배우 이민정, 이정진, 이광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정진은 매니저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냐는 질문에 "당연히 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이정진은 "나는 혼자 행동하는 것을 좋아해 매니저가 힘들어 한다"고 운을뗐다.
이정진은 "최근 미국 촬영에 갔다가 팀들과 회식자리를 가졌는데 현장에서 매니저를 놔 두고 혼자 택시타고 숙소로 들어갔다"며 "아침에 매니저가 날 보더니 '형 언제 들어왔냐"고 하더라. 그 순간 '내가 매니저가 있었지'라는 생각을 했다. 늘 버리고 다녀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영화 '원더풀 라디오'는 라디오라는 공간 안에서 펼져지는 아름다운 음악과 그 속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따뜻하게 풀어낸 작품으로 오는 2012년 1월 개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