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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6일 방송 된 KBS 2TV 월화드라마 '브레인'8회에서 이강훈(신하균 분)은 라이벌 병원에서 수술을 마치고 급하게 천하대 병원으로 돌아와 자신의 환자의 수술도 집도 하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김상철(정진영 분)은 수술이 끝난 뒤 이강훈을 호출했다.이어 "환자 놔두고 어디 갔었냐"며 물었다.
강훈은 "혜성대에 갔었다"고 사실대로 고백했다. 이에 김상철은 "조교수 자리를 알아보려고?"라고 물었다. 강훈은 " 혜성대 병원에서 혈관 모세포증 수술을 집도했다. 집도의 선생님이 쓰러지시는 바람에 할 수있었던 사람이 나뿐이였다"고 말했다.
김상철 교수는 "네가 의사냐? 남의 병원에서 의술을 뽐내고 온 놈이 정말 의사냐?"라며 꼬집었다. 강훈은 지지 않고 "죽어가는 환자를 외면하고 오냐"며 응수했다.
김상철교수는 "언제 잘 못 될지도 모르는 네 환자를 놔두고 왜!"라며 강하게 다그쳤다. 이에 강훈은 본심을 드러냈다 " 내 처지를 책임져야 했다. 궁지에 몰려 더이상 있을 수도 없는 내 자신 때문에 찾아갔다"며 "저쪽 환자도 이쪽 환자도 내가 다 살렸다. 내가 맡은 이상 환자 잘 못 될리 없다"며 당당하게 얘기했다.
이강훈의 오만함과 본심을 얘기하는 모습을 본 김상철 교수는 결국 "교만에 똥통에 빠져 허우적 대는 미X놈"이라며 독설을 퍼부었다.
이에 이강훈 역시 지지 않으며 "전 늘 교수님의 행동이 가식적으로 느껴졌다 왜 일까요? 무엇이 이토록 교수님을 청렴주의자로 만들었는지 항상 궁금할 뿐입니다"라며 묘한 발언으로 맞대응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KBS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