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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창사 50주년 특별 기획 드라마 <빛과 그림자>(극본 최완규/ 연출 이주환/이상엽) 4부에서 자신의 첫 데뷔 무대를 앞두고 초조해 하는 ‘이정혜’(남상미 분)에게 톱 가수 ‘유채영’(손담비 분)이 따뜻한 조언을 건네 눈길을 끌었다.
극 중, 순양 극장의 관리이사인 ‘기태’(안재욱 분)의 도움을 받아 순양에서 자신의 첫 무대를 갖게 된 정혜는 공연을 앞두고 첫 무대의 긴장감을 떨치지 못하고 초조해 한다. 이 때 마침 복도를 지나가던 톱 가수 유채영은 자신의 경험이 담긴 애정 어린 조언과 함께 작은 선물을 건네 정혜의 긴장감을 덜어준다.
방송 이후, 채영이 건넨 작은 캡슐에 담긴 선물이 시청자의 관심을 받으며, ‘미제 쵸컬릿이다.’ ‘달콤한 사탕인 것 같다.’’혹시, 청심환은 아닐까?’라는 다양한 의견을 내비치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드라마제작 관계자는 “극 중, 캡슐에 담긴 것은 청심환이 맞다. 아마도 그 시대에는 간단한 비상약품은 손수 챙겼을 것”이라며 궁금증을 해소했다.
한편, 정혜가 첫 데뷔 무대를 서게 된 순양극장 공연은 첫 날부터 대박을 이루며, 기태의 마음을 들뜨게 하지만, 이내 '장철환'(전광렬 분)의 보복으로 위기에 처하게 된다.
이제 <빛과 그림자>는 6~70년대 향수를 지닌 시청자들 사이에 입소문을 타고 시청층을 넓혀가는 분위기라 시청률 상승과 함께 향후 반전을 기대해볼 만 하다.